[9회][과학일기] 공기야 살아있니?

제9회 창의력 글쓰기 대회 과학일기 최우수상
와이키즈 하남미사센터 7세 김서겸

오늘 와이키즈에서 공기의 수축과 팽창을 배웠다.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풍선 부풀리기였다. 집기병에 조그마한 풍성을 끼우고 뜨거운 물에 넣고 있으면 아까 꼈던 풍선이 부풀어오른다. 왜 그렇게 되냐면 우리처럼 공기도 앗 뜨거하고 더 크게 움직이려고 난리치는 것이다. 가장 웃겼던 부분이었다. 

반대로 유리병에 조그마한 풍선을 끼고 차가운 물에 넣으면 풍선이 쪼그라든다. 그 이유는 우리처럼 공기도 추워서 딱 붙어있는 것이다. 그걸 볼 때 공기가 살아있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그 실험을 하면서 겨울에 타이어도 생각났다. 

놀러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아빠 차에 공기압 화면이 떴다. 그 날은 아빠 차에 있는 생수도 내 손으로 녹여주었고 심지어 그 날의 온도는 영하 14도였다. 큰 추억이었다. 

이렇게 온도의 따라 공기가 움직이는 게 다른데 기온이 올라가서 공기가 활발히 움직이고 난리치는 것을 팽창이라 하고 기온이 내려가서 공기가 딱 붙어있는 것은 수축이다. 

수축과 팽창을 배운 다음 풍선으로 장난감을 만들었는데 풍선에 바람을 넣은 다음에 그림을 그리고 요구르트병을 아주 뜨거운 물에 넣은 다음 그 뜨거운 물을 버리고 원하는 곳에 15~20초를 누른 다음 손을 놓으면 요구르트 병이 붙는다. 그걸 잘 붙이면 1~2일 버틴다고 했는데 일주일째 버티고 있다. 그 이유는 뜨거운 공기가 식으면서 수축해서 그렇다. 

이 현상을 이용한 것을 찾아봤는데 온도계가 있었다. 약병에 물감을 넣고 빨대를 꼽은 다음 클레이로 막고 뜨거운 물에 넣었을 때는 공기가 팽창해서 물감을 밀어내니 물감이 빨대를 타고 올라갔다. 뜨거운 물에 담그고 있을 때 손이 구워질 뻔 했다. 

공기야 넌 살아있니? 너무 뜨겁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우리를 숨쉬게 해 줘서 고마워.



[ 작품 원본 보기 ▽ ]

이 작품은 와이즈만 영재교육과 와이키즈에서 개최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글쓰기 대회’ 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0 0

(주)창의와탐구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19 나노빌딩 3,5F
대표전화 : 02-2033-8800  
 |   사업자등록번호 : 114-81-84574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8-서울서초-0811호

Copyright (c)창의와탐구 All rights reserved.